부천시 소사구는 겨우내 얼었던 땅이 녹는 2월과 3월을 재난위험시설 점검기간으로 정하고 안전사고 발생 가능성이 큰 취약시설에 대한 일제 점검에 나선다.

구 건설과는 이 기간 동안 재난 취약시설인 교량 2곳, 육교 2곳, 지하차도 4곳 등 총 8곳을 중점 점검키로 하고, 건설과장과 팀장을 반장으로 1개반 3명으로 태스크포tm(TF)팀을 구성, 운영한다.

오는 3월말까지 운영될 TF팀은 ▲교량 내 도로 및 보도의 포장면 파손 여부와 이음 상태 ▲교량 및 지하차도 균열과 배수 설비 ▲각종 안내판 정비 실태 등 분야별 위험요인을 세심하게 점검을 실시, 시설물의 위험도와 관련이 없는 사항은 현장에서 즉시 조치하고 이상 징후가 있는 사항은 응급조치한 후 정밀 보수및 보강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시설물 관리자를 대상으로 행정지도를 강화하는 한편, 매월 시민과 공무원이 함께 하는 ‘로드체킹’과 매일 실시되는 ‘동장 일일순찰’을 통해 공사장 주변이나 절개지, 축대, 옹벽 등 재난위험지역에 대한 순찰을 중점 실시해 재난사고를 사전에 예방키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