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시민교육과정의 최고 과정인 ‘부천시민대학’ 2012년 1학기 개강을 앞두고 3개 과정에 대한 학습자를 오는 2월24일까지 모집한다.

‘부천시민대학’은 시민지도자 양성과 급변하는 사회적 변화에 적극 대처하는 시민의 성장과 성찰을 돕기 위한 심화교육과정으로 지난해 9월 2개 과정으로 문을 열었으며, 올해부터는 1학기 과정을 시작으로 본격적으로 ‘학기제’ 운영에 들어간다.

부천시민대학 1학기 과정은 사회적 변화와 흐름을 읽어 관점을 정립해 적극 대처하는 시민의 책무성 강화와 자치역량을 제고하기 위한 인문학을 중심으로 총 3개 과정으로 구성됐다.

제1과정은 ‘마음의 발견, 삶의 디자인’이라는 주제로 3월6일부터 6월12일까지 매주 화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운영되며, 강의는 김찬호 교수(성공회대학교 문화대학 외래교수, 사회학 박사)가 맡는다.

제2과정은 ‘조선후기 지성사 산책: 연암과 그의 시대’라는 주제로 3월9일부터 6월15일까지 매주 금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강의는 문성환 교수(남산 강학원 연구원, 국어국문학 박사)교수가 맡는다.

또 새롭게 추가된 제3과정은 ‘문화와 예술로 읽는 한국사’라는 주제로 3월8일부터 6월14일까지 매주 목요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1시까지 진행되며, 강의는 박한용 교수(민족문제연구소 연구원, 성프란시스대학 인문화과정 교수, 한국사 박사과정 수료)가 맡는다.

3개 과정의 수강생은 각 과정당 30명을 모집하고 모집기간 중에 참가 신청서를 제출하면 학습자의 지역활동 경력과 교육 참여 내용, 참여 동기 및 의지 등을 확인해 선발하게 된다.

이는 사전 학습과 과제 수행 등 보다 심도있는 학습 참여도를 요구하는 교육과정 특성을 고려해 무엇보다 적극적인 참여 의지를 지닌 자기주도적인 학습자를 우선 선발하기 위한 것이다.

‘부천시민대학’에 참여 신청을 희망하는 시민들은 부천시평생학습센터 홈페이지(learning.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의 공지사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작성한 후 방문 및 부천시평생학습센터(☎032-625-2853), 이메일(wjy7707@korea.kr) 등으로 접수하면 된다.

참가비는 무료이고 교재비 및 교육과정 운영비는 각자 부담하면 된다. 학기제 운영에 따라 1학기 15주 45시간 3학점 과정으로 운영되고, 추후 학점은행제 적용을 추진할 계획이다. 또한 학기마다 입학식과 졸업식을 실시한다.

시 교육청소년과 관계자는 “지난해 9월 참여신청 시작 2일 만에 모든 교육과정이 마감될 정도로 부천시민의 뜨거운 관심과 참여가 높았던 만큼 이번 교육과정에도 많은 시민들이 참여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