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유사시 일상에서 발생할 수 있는 각종 재난ㆍ재해에 대한 대응 능력을 높이기 위해 유치원, 학교, 단체 등을 대상으로 ‘생활민방위교육’을 실시키로 하고 오는 12일까지 신청받는다.

생활민방위교육은 일상생활과 밀접하게 관련 소방안전과 생활안전을 포함해 다리미, 컴퓨터와 주변기기 등 전기제품 사용, 응급처치 요령, 화생방, 학교생활 안전수칙 등을 알려주는 한편, 실습을 통한 심폐소생술을 익히는 시간도 마련된다. 강의는 현장경험이 많은 전문강사가 직접 강의할 예정이다.

교육 신청은 시청 홈페이지(www.bucheon.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신청서를 다운받아 공문으로 신청하거나 팩스(032-625-4019)로 제출하면 되고, 교육 장소ㆍ강사 일정, 교육 인원과 내용 등에 맞춰 교육이 실시되다. 단, 3월 29일부터 4월11일까지 19대 총선 기간 동안은 교육을 실시하지 않는다.

한편, 부천시 최근 3년간 생활민방위교육을 실시, 참여 인원이 꾸준히 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2009년에는 62곳에서 3만6천445명, 2010년에는 75곳에서 5만5천634명, 지난해에는 88곳에 5만1천67명이 생활민방위교육에 참여했다.

시 재난안전관리과 관계자는 “생활민방위교육은 유치원생과 재래시장, 아파트관리사무소 등 인구밀집형 공간에서 생활하는 사람들에게 상당히 유용한 교육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032)-625-403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