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이사장 박명호)는 지난해 부천시에서 실시한 ‘출자ㆍ출연기관 경영진단’ 결과를 토대로 조직 안정과 화합을 위해 ‘직군 통합’과 조직 개편을 실시하고 이에 따른 정기인사를 4월6일자로 단행한다고 5일 밝혔다.

시설관리공단은 ‘직군 통합’과 관련, 그간 공단의 조직 안정화 및 직군간 위화감 해소를 위해 부천시와 공단 노사가 함께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 결실을 맺은 것으로, 주요 골자는 현행 일반직ㆍ기능직ㆍ상용직으로 나뉘어져 있는 직군 체제를 ‘일반직’으로 흡수 통합해 단일화 한 것이다.

이에 따라 주차관리원 등 기존 상용직의 경우 ‘일반직 9급’으로 직급이 신설되고, 기존 정부고시 최저임금으로 지급되던 일당제 급여가 개별 경력이 반영된 ‘호봉제’로 변경돼 직원들의 내부 만족도 및 조직 기여도가 크게 향상될 것으로 기대된다.

공단은 또 행정안전부의 ‘지방공기업 설립 운영ㆍ기준’을 근간으로, 기존 4부 15팀의 조직을 1본부 4과 1실 15팀으로 개편했다.

이에 따라 최상위 실무조직인 ‘본부’ 설치를 통해 기존 상임이사 직위가 본부장으로 변경되며, 내부감사의 독립성 강화를 위해 이사장 직속으로 ‘감사실’을 신설하고, 공단의 성장 동력 확보를 위해 ‘경영평가팀’을 신설했다.

부천시 시설관리공단은 이같은 직군 통합과 조직 개편에 따라 총 398명에 대한 정기인사를 6일자로 단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