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구청장 배효원)는 시의 ‘어린이 통학로 절대 안전지대화 실천사업’ 추진에 발맞춰 학교 앞 통학길에 대한 자체 ‘로드체킹’을 실시키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16일부터 25일까지 관내 14개 초등학교를 매일 방문, 학교장과 학부모 대표들이 참여해 평소에 느꼈던 불편사항이나 건의사항을 수렴한다.

로드체킹 찻날인 지난 16일 오전 원종초등학교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마음 놓고 학교를 다닐 수 있게 통학길 주변을 정비해 달라”고 배효원 구청장에게 건의했다.

로드체킹에 참가한 학부모들은 “아이들이 큰 사고 없이 매일 다니던 길이지만 새로운 시각으로 다시 바라보니 정비해야 할 곳이 한 두군데가 아니다”며 다양한 건의사항을 전달했다.

학부모들의 건의사항으로는 학교 정문앞 진입로 포장공사를 비롯해 주정차 단속, 통학길 주변 대형폐기물 무단투기 등 대부분 생활민원이 많았던 것으로 알려졌다.

배효원 구청장은 “어린이 통학로 로드체킹 결과를 각 부서별로 전달해 빠른 시일내에 조치토록 하고, 상급부서나 타 기관 관련사항은 관계부서에 협조를 요청해 그 결과를 학교에 통보할 예정”이라며 “이번 기회를 통해 안전한 통학 환경조성에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032)625-703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