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범박동 주민센터(동장 최진규)는 주5일제 수업에 따라 매월 둘째주마다 운영하는 ‘청소년 자원봉사학교’ 프로그램 중 하나로 사라져 가는 마을 풍경을 사진에 담아 보존하는 의미있는 ‘아름다운 우리 고장 사진 만들기’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범박동 지역은 범박·옥길지구 보금자리 택지구역으로 지정돼 현재 살고 있는 마을과 주위 환경이 사라지게 된다.

이에 따라 청소년 자원봉사활동 일환으로 곧 사라지게 될 마을과 주변 환경을 곳곳을 디카와 폰타 등 카메라에 담아 기록하는 프로그램을 진행하고 있다.

지난 12일에는 중·고생 100여명이 사진작가 김재윤 씨와 함께 옥길동 함박마을의 다양한 생활 모습과 정겨운 풍경들을 사진에 담았다.

범박동 주민센터는 “앞으로 ‘범박 Life지’를 발간하는 한편, 역사 속으로 사라질 옥길동(함박마을)의 마을 전경을 사진에 담고 자료도 수집해 ‘사진전시관’ 설치 사업도 추진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670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