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민국 최고의 해양축전 ‘제5회 경기국제보트쇼’가 오는 30일 개막돼 6월3일까지 닷새동안 화성시 전곡항과 안산시 탄도항 일원에서 펼쳐진다.

올해 경기국제보트쇼는 관람객들은 데크로드를 걸으며 서해안의 명품 낙조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과 교통편은 물론 전시장 시설 등을 대폭 확충하는 하는 한편, 참가기업들에게는 혁신제품상 도입으로 선의의 경쟁을 유도하기로 했다.

지난해 말 전곡항 제2마리나가 완공돼 올해 보트쇼는 예년보다 2배 이상 넓어진 4민1천660m² 규모에 총 145척에 달하는 보트가 해상전시장을 채울 전망이다.

이로써 전곡항 마리나는 국내 최대 규모로 선박을 계류하는 시설을 갖추게 되며, 보트쇼는 실내전시장 면적을 포함 총 5만3찬260m²의 전시면적을 확보했다.

특히 올해 경기국제보트쇼에는 국내 우수한 기술력을 홍보하고 국산 제품의 해외 판매를 촉진하기 위해 ‘혁신 제품상(KIBS Innovation & Awards)’을 도입했다. ‘혁신 제품상’은 국내 우수한 해양레저 기업들의 혁신제품을 선정해 시상하며, 신청한 많은 기업 중 5개 기업을 선별해 오는 30일 해양기업인의 밤에서 시상할 예정이다.

전곡항 입구에서부터 전곡 마리나로 향하는 해안로에는 가로 3m, 길이 300m 규모의 친환경적인 목재를 활용한 ‘데크로드’를 조성해 관람객들이 아름다운 서해바다의 일몰을 감상하며 생태체험을 할 수 있는 명품길을 선보인다.

또한 전곡항을 순환하는 트램카는 당초 1대 운행 예정이었던 트램카를 3대로 확대 운영해 관람객이 전곡항 입구에서 행사장까지 자유롭게 오갈 수 있도록 하고, 관람객 쉼터, 의료 지원센터, 장애인 지원센터, 종합안내소 등 관람객이 불편함 없이 보트쇼를 즐길 수 있도록 편의시설을 확충, 운영한다.

아울러 관람객들이 보트쇼 행사장을 편리하게 찾을 수 있도록 대중교통편도 확충돼 수원역, 동탄·병점, 금정·반월역에서 전곡항까지 운행하는 버스 노선을 기존 19대에서 25대로 증차해 기존 125회에서 200회로 증회 운영하며, 화성시 서신면 광평삼거리에서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 2대를 운행한다.

그밖에도 휠체어 대여소를 작년 1개소에서 3개소로, 유모차 대여를 작년 15대에서 50대로 확대 운영하는 등 장애인 및 노약자 편의시설을 확충해 안전하고 편안한 관람 여건을 제공하기로 했다.

한편, 2012 경기국제보트쇼는 19개국 184개사 전시기업, 28개국 160개사 바이어 등 총 34개국 344개사가 참가한다. *경기국제보트쇼 공식 홈페이지(www.koreaboatshow.orgㆍ바로 가기 클릭).