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무한돌봄센터가 위기가정을 대상으로 민간단체와 협력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는 등 위기가정의 지원 폭을 넓혀나가고 있다.

시 무한돌봄센터는 지난 25일 부천가톨릭대학교 ELP학부 자원봉사단, 심곡3동 주민센터 자원봉사단과 함께 원미구 심곡동 김모씨 기정을 방문해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제공하고, 덕유사회복지관에서는 청소물품 비용을 지원했다.

이날 자원봉사단은 2개팀으로 나눠 청소작업은 물론 청소 물품, 차량 대여, 자원봉사자 중식 제공 등의 서비스를 제공했으며, 집안의 쓰레기를 치우고 방역소독을 실시했다.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받은 가구는 지난 4월 부천중학교로부터 의뢰받아 무한돌봄센터에서 지난 3일 통합사례회의를 통해 대상 가구에 대한 해결 방안을 찾아 주기로 결정하고 이날 주거환경 개선 서비스를 실시했다.

이날 자원봉사에 참여한 김정환 씨는 “간단히 집안 청소를 하는 것인줄 알았는데 치워도 끝이 안보일 정도로 쓰레기량이 많아서 올랐지만, 작은 힘이 모여 주거환경이 개선되는 것을 고 보람을 느꼈다”고 말했다.

한편, 부천시 무한돌봄센터는 어려운 위기가정 대상으로 지역서비스를 연계해 가구의 위기상황을 해결하는 통합사례기관으로, 꾸준하게 위기가정을 발굴하고 민․관기관과 함께 협력해 다양한 지원에 나서는 한편, 아동 비행에 따른 자녀 지도, 대안 위탁교육 등의 서비스도 제공할 계획이다. ☎(032)625-846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