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지난 3월부터 시행되고 있는 ‘개인정보 보호법’과 ‘개인정보 처리 방침’에 대해 전체 공무원 및 공공기관(산하기관, 위탁기관 포함) 직원 2천600명을 대상으로 개인정보 보호 교육을 실시하고 있다.

개인정보 보호 교육은 최근 개인정보 침해가 대형화, 지능화, 다양화 됨에 따라 국민 불안감 해소와 IT 강국으로써의 개인정보 보호 체계 구축이 절대적으로 필요한데 따른 것으로, 시는 공공기관이 시민의 개인정보를 관리, 보호해야 할 사항에 대해 사례 중심으로 교육하고 있다.

시는 5월 한달간 8차에 걸쳐 공직자 800명, 산하기관과 위탁기관 직원 13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했으며, 6월에도 12회에 걸쳐 1천670여명의 직원들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

개인정보 보호 교육은 ‘개인정보 보호법’ 실무를 담당하는 한국정보화진흥원의 전문강사 5명을 초빙해 현장에서 일어나는 사례를 생생하게 전달하는 방식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이번 교육을 통해 개인은 물론 기업과 국가의 개인정보 보호에 대한 신뢰성을 확보하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시 정보통신과(☎032-625-2361)는 전했다.

한편, 부천시는 지난 4월 행정안전부 주관 전자정부 정보보호 관리체계인증을 획득해 정보보호정책과 인적ㆍ물리적 보안분야에서 공식적인 검증을 통한 정보보호의 대외 신뢰도를 높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