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가는 박상설 구청장 주재로 지난달 31일 ‘세외수입 징수보고회’를 연데 이어, 지난 1일에는 ‘지방세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를 갖고 체납세 징수에 적극 나서기로 했다.

토론 방식으로 진행된 ‘세외수입 징수보고회’에서는 고액 체납자는 책임징수제로 특별 관리하고, 재산 압류 및 공매 처분 등 강도 높은 징수활동을 펼치는 한편 무재산, 행방 불명 등 징수가 불가능한 체납액은 결손처분 등을 실시키로 했다.

이어, ‘체납액 징수대책 보고회’에서는 ▲2012년 지방세 징수현황 ▲현년도 세목별 징수대책 ▲과년도 체납액 징수실적과 대책 ▲납세편의제도 이용률 향상 방안 등을 논의했다.

박상설 구청장은 두차례 보고회에서 “어려운 경제사정으로 체납세 징수가 쉽지 않지만, 건전한 납세 풍토 조성과 성실 납세자와의 형평성 차원에서 강력한 징수활동으로 체납세를 줄여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소사구는 체납세 징수를 위해 자동차세 일제정리기간을 운영하고 30만원 이상 고액 체납자는 담당자를 지정하여 맨투맨 방식으로 특별징수를 독려하고 있다.

또 전국 재산 조회를 통해 채권을 확보하고 고질 체납차량은 차량 탑재 영상시스템을 활용한 번호판 영치, 비과세 감면차량 일제조사 등을 통한 징수활동에 적극 나서고 있다.

아울러 경제적 여건으로 한번에 납부가 어려운 납세자는 분할 납부와 체납처분 유예 등 편의를 도모하고 가상계좌 납부제도 등 납세자를 위한 편의시책도 병행 추진해 자발적이고 성실한 납세 풍토를 유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