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6월1일 기준으로 관내에 등록된 차량(승용·승합·화물·3륜이하)의 자동차세와 건설기계 중 콘크리트 믹서트럭·덤프트럭 소유자에 대해 올해 제1기분 자동차세로 14만건에 156억원을 부과한다고 5일 밝혔다.

이는 한미 자유무역협정(FTA) 발효에 따른 세율 인하와 연세액을 미리 납부하는 선납제도를 이용하는 차량 소유자가 늘어나면서 전년 대비 7.2%가 감소한 것이다.

특히 이번 제1기분 자동차세부터는 한미FTA 발효(3월15일)로 800cc 초과~ 1천cc 이하 승용차와 2천cc 초과 승용차에 대하여 cc당 각각 20원씩 세액이 인하됐다.

이에 따라 2011년식 쏘렌토2.2 차량 소유자의 경우 지난해 31만4천450원을 납부하던 제1기분 자동차세를 올해는 29만3천990원으로 2만460원의 세금 인하 혜택을 볼 수 있다.

자동차세 고지서는 6월15일까지 주소지와 사업장으로 송달될 예정이며, 납부기한은 7월2일까지다. 은행의 CD/ATM기를 이용해 자동차세를 납부할 경우 CD/ATM기 화면을 통해 세액을 조회하고 납부할 수 있어 은행 방문시 고지서가 필요없으며, 모든 은행 CD/ATM기가 이용 가능해 전국 어디에서나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은행 방문이 어려울 경우 인터넷 위택스(www.wetax.go.krㆍ바로 가기 클릭)와 인터넷 뱅킹을 통한 가상(전용)계좌 이체 납부, 전화 이용납부(☎060-709-1808, ☎1588-2100)를 이용하면 은행을 방문하지 않고 편리하게 자동차세를 납부할 수 있다.

부천시는 콜센터(☎032-320-3000)를 통해 가상계좌번호, 부과 세액 등을 안내하며, 기타 자동차세와 관련한 궁금한 사항은 원미구 세무1과(☎032-625-5231~4), 소사구 세무과(☎032-625-6231~3), 오정구 세무과(☎032-625-7231~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