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관내 만5세부터 중학교 3학년까지 8만4천975명의 학생들에게 제공하고 있는 친환경 무농약 쌀이 모두 안전한 것으로 나타났다.

20일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에 따르면 학교 급식용 무농약쌀을 제공하는 곡성농협(상일초), 영강농협(고리울초), 옥과농협(상동중), 흥양농협(부곡중) 등 4곳의 친환경 무농약쌀에 대해 지난 8일 잔류 농약 검사를 실시한 결과, 인증 기준인 177개 항목에서 모두 ‘음성’ 판정을 받아 농약이 검출되지 않았다.

이번 검사는 학교 현장에서 직접 샘플링한 시료 각 500g에 대해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 안전성검사 지정기관인 ㈜케이앤디티앤아이의 분석을 통해 이루어졌다.

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이번 잔류 농약 검사결과에 대해 “현재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정성 문제가 크게 대두되고 있는 시점에서 부천시가 학교급식 식재료의 안전성 문제를 지속적으로 잘 관리하고 있다는 것을 입증한 것”이라며 “향후 지속적으로 확대되는 친환경 급식 식재료의 안전한 관리를 위해 안전성 검사를 주기적으로 실시하고 학생들의 건강한 식생활 교육과 다양한 친환경 체험프로그램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2학기 공산품 15종(국내산 고추장, 밀가루, 참기름, 당면, 고춧가루 등)에 대한 공동구매를 통해 국내산 이상의 우수한 식재료를 공동구매 형식으로 공급하고, 2013년에는 친환경 김치, 무항생제 육류, 육가공품 등으로 친환경 식재료 공급을 지속적으로 확대해 나갈 예정이다. ☎(032)625-298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