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2012 을지연습’을 오는 20일부터 23일까지 22개 기관 750명이 참가한 가운데 비상시 국가안보와 안전을 위해 실제와 동일한 훈련을 실시한다고 1일 밝혔다.

을지연습은 오는 20일 공무원 비상소집과 함께 훈련이 시작돼 국지 도발 훈련과 전시 직제 훈련이 실시된다.

둘째날인 21일은 부천종합운동장 폭격에 따른 실제 대처훈련, 열병합발전소 피폭에 따른 도상훈련 등이 진행된다.

마지막날인 23일은 민방공 대피훈련과 야간 소등훈련(오후 9시)이 있을 예정이다.

시는 이번 을지연습의 완벽을 기하기 위해 7월초 메시지 훈련을 실시한 바 있으며, 사건계획 작성교육, 토의과제 회의, 사전준비 보고회, 평가계획 등 만전을 기하고 있다.

을지연습은 고구려 명장 을지문덕 장군의 호국정신을 기리기 위해 명명돼 1968년부터 국가 비상시를 대비해 민·관·군 합동으로 시민의 안전과 생명을 보호하고 나라를 지키기 위해 매년 8월 실시하는 범정부적 훈련이다.

을지연습에 관한 보다 자세한 사항은 행정안전부 을지연습 홈페이지(ulchi.mopas.go.krㆍ바로 가기 클릭)에서 만나볼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