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역 ‘상상거리’는 낙후된 건물과 난립된 전봇대와 전선줄, 간판 등이 혼재했던 곳을 만화 캐릭터를 활용해 지역주민과 만화가, 디자이너 등이 공동 참여해 픽토그램 만화 도안을 제작해 간판 정비, 전봇대 및 전선줄 등을 모두 지중화하고 도로 포장공사를 통해 품격있고 아름다운 거리로 탈바꿈 시켰다.
또 가로 경관 개선은 물론 특색없이 밀집돼 있는 상권에 만화콘텐츠를 접목해 미디오폴 8주, 광섬유 열주등 12등, 만화책을 상징하는 조형물에 부천을 빛낸 만화가 10인의 핸드프린팅과 캐릭터 동판을 설치하고, 거리 벽면을 활용한 만화 벽화 등을 조성해 활기차고 매력적인 공간으로 꾸몄다.

시 도시디자인과는 “부천역 상상거리는 지역주민의 만남의 장소 제공과 부천시를 찾는 방문객과 만화분야의 주요 활동 공간으로 자리매김하고, 특히 청소년들의 건전한 문화공간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032)625-3671.