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도 27일 오전 11시 과장 및 동장 긴급 대책회의를 갖고 인명피해 예방 중심의 예찰활동 강화 등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재난상황실 비상근무에 들어갔다.
우의제 구청장은 “고층아파트의 경우 유리 파손이 우려되는 만큼 관리사무소에 홍보방송을 통해 사전 대비할 수 있도록 철저를 기하고, 침수주택 책임담당제 지정 공무원은 담당 가구의 수해예방을 위한 사전점검 및 수시 확인할 것”을 지시했다.

또 기상 상황에 따라 단계별 비상근무 태세를 유지하고 수방 자재 및 응급복구 장비 점검 등 장비기사가 현장 대기하도록 하는 한편, 인명피해 우려지역에 대해서는 사전점검 및 위험요인 발생시 경찰과 협조체계를 유지해 신속한 세프티 라인(Safety Line)을 설치해 통제 조치를 취할 것을 주문했다.

부천시 오정구도 15호 태풍 ‘볼라벤’ 북상에 따른 과장ㆍ동장 긴급 대책회의를 27일 오후 2시 열고 차수판, 역류방지밸브, 광고물, 가로수 등 사전 점검을 통해 피해를 최소화 하도록 했다.

김영국 오정구청장은 부천테크노파크 쌍용3차, 부천생활용품 도매단지, 베르네천 풍물시장, 작동 장애인복지회관 옆 절개지 등 침수 피해 예상시설을 돌아보고 “태풍 및 집중호우에 대비해 절처히 사전 점검을 실시해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노력해 줄 것”을 당부했다.

또한 “해당 부서 및 유관기관과 상호 연계체제 유지와 태풍 피해 최소화를 위해 사전 준비에 만전을 기할 것”을 주문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