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설 ‘대지’로 노벨문학상을 받은 펄벅 여사의 문학과 사회봉사정신을 기리고 다문화인들과 부천시민이 함께 소통하는 ‘제6회 펄벅 축제’가 오는 15일 오후 4시부터 부천역 남부광장 잔디광장에서 열린다.

올해 펄벅축제는 ‘또 다른 빛깔끼리 위풍당당(威風堂堂)- 다양한 색의 융합’이라는 주제로 사회봉사와 다문화 이해에 초점을 맞춘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다.

다문화 아동, 성인공연, 다문화 유명가수 공연을 펼치는 다문화인 축제를 비롯해 펄벅기념문학상, 그림그리기 대회 등 펄벅문학 축제, 작품 전시 및 문화공연 등 주민 참여 화합축제 등이 펼쳐진다.

펄벅 기념문학상과 그림그리기 대회는 초·중·고생을 대상으로 작품 공모를 통해 우수작을 선정해 축제 기간 중 전시하며 개막식에서 시상식이 열린다. 펄벅기념문학상에는 초등학생 이화윤(고원초 2학년), 중학생 김영우(충주중 3학년), 고등학생 이세호(안양예고 2학년) 군이 각각 대상을 차지했다.

펄벅축제는 15일 오후 4시부터 음악줄넘기, 다문화 아동 태권도 공연, 팝콘어린이하모니카 연주 등 축하공연을 시작으로, 식전행사로 주민노래자랑과 축하공연 등이 이어지고, 오후 7시부터 시작되는 개막식에 이어 식후행사에서는 혼혈인 가수 함중아, 오세근, 정동권 등이 출연해 축제의 흥을 돋우고, F.T방송댄스, 타악 퍼포먼스, 팝스앙상블의 연주 등 다채로운 공연을 선보인다.

한편, 펄벅축제는 펄벅축제추진위원회가 주최하고, 경기도·부천시·부천시의회·경기문화재단·경기도 문화의 전당·한국펄벅재단·부천문화재단·경륜 경정사업본부 부천지점·이마트 부천점 등이 후원한다. ☎(032)625-662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