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녹색교통주간(9월11~22일)을 맞아 오는 21일 ‘승용차 없는 날(Car-Free-Day)’을 운영한다.

‘승용차 없는 날(Car-Free-Day)’은 1년 중 단 하루만이라도 자가용을 타지 말자는 상징적인 캠페인으로, 21일 하루 출근시부터 오후 6시까지 대중교통, 긴급차량, 생계형 차량을 제외한 자가용 운전자들이 자발적으로 자가용 운행을 자제하는 날이다.

이 캠페인은 자가용 이용 자제를 통해 대기오염, 소음, 교통체증을 줄여 보행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1997년 프랑스 서부 항구도시 라로쉐에서 처음 시작됐으며, 부천시는 2008년부터 매년 녹색생활 실천운동의 일환으로 추진하고 있다. 지난해에는 전세계 43개국에서 2천268개 도시가 참여했다.

부천시는 이에 따라 시청, 구청, 동주민센터 등 공공기관 주차장에 긴급 차량과 관용차량, 장애인 차량을 제외한 모든 차량을 통제하고 기타 학교 및 민간기업도 적극적으로 동참을 요청하기로 했다.

시 환경정첵과는 “‘승용차 없는 날(Car-Free-Day)’ 운영은 녹색생활 실천을 위한 사회적 공감대 형성을 위해 실시하는 것인 만큼 시민들도 적극 참여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