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공직자들의 청렴의식 제고를 위해 행동강령 문제풀이 ‘팝업창’과 ‘청렴상식 자기진단 시스템’을 운영하고 있는 가운데, 올하반기 공직자 청렴교육의 일환으로 지난 20일 시청 어울마당에서 시 산하기관 직원들을 대상으로 국민권익위원회에서 제작한 청렴 홍보 동영상 ‘청렴 미래를 위한 약속’을 상영한데 이어 청렴 연극 ‘내가 청렴왕’ 공연을 관람토록 했다.

이번 청렴 연극 공연은 청렴도시 부천을 위해 기존 강의식 교육을 탈피해 지난해 영화 ‘도가니’ 상영에 이어 두 번째로 마련한 새로운 테마형 감성교육이다.

시 감사관실에 따르면 오는 26일에는 김만수 시장이 추석을 앞두고 직원들에게 ‘청렴 서한문’을 발송한다. 김 시장은 서한문을 통해 제15호 태풍 ‘볼라벤’과 제14호 태풍 ‘덴빈’에 대비해 예찰 활동 등 재난재해 예방을 위해 노력한 공직자들의 노고를 격려하고 부천시 전 공직자가 청렴을 실천해 ‘전국 제일의 청렴 부천’을 만들어 나가자는 것을 당부할 예정이다.

윤주영 부천시 감사관은 “청렴 실천을 보다 강화하기 위해 내부 청탁등록시스템 운영, 외부 강의 대가 기준 마련, 공익 신고자 보호제도 홍보 등 반부패 청렴시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추석 전후 공직기강 확립을 위한 특별 감찰도 실시해 투명하고 청렴한 부천을 만들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공직자들의 명함에 ‘전국 제일의 청렴 부천’이란 문구를 새겨 넣도록 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