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그동안 일자리정책 추진 성과를 토대로 올 하반기부터는 지역경제 활성화 및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기울이기로 했다.

시는 올 상반기에 2014년 제49회 전국기능경기대회 유치, 지역 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경기도 일자리센터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민간 취업실적 도내 1위, 매월 일구데이(19day) 및 구인·구직의 날 운영,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개소 등의 성과를 거뒀다.

▲전국 기능경기대회 유치= 부천상공회의소를 비롯한한 민·관 협력으로 유치에 성공해 2014년 9월중 7~8일간 열릴 예정인 제49회 전국 기능경기대회는 금형, 애니메이션 등 48개 종목에 걸쳐 5천여명의 선수와 교사, 임원, 가족 등 3만여명이 참가할 것으로 예상되고 있으며, 대회 예산 160억원 이외에도 숙식 및 관광으로 100억원 등 약 300억원의 직·간접적 경제효과를 유발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지역 브랜드일자리사업 경진대회 최우수상= 고용노동부 주관으로 지난 5일 전국 170여개 광역단체 및 기초자치단체가 참여한 ‘전국 지역 브랜드 일자리사업 경진대회’에서 지역맞춤형 일자리사업 부문 최우수상과 사회적기업 부문 우수상을 수상했으며, 노사민정 협력 활성화 부문에서는 2009년부터 지난해까지 3년 연속 수상했다.

▲경기도 일자리센터 평가 최우수 기관 선정= 자리 창출을 위해 2010년 6월 상담사 6명이 근무하는 부천일자리센터를 개소한 이래 구인등록 4천620건, 구직등록 7찬505건, 알선 1만6천200건, 취업 3천69건의 실적을 거두며 지난해 경기도 주관 일자리센터평가에서 최우수 기관으로 선정됐다.

▲민간 취업실적 도내 1위, 매월 일구데이(19day)와 구인·구직의 날 운영= 전국에서 유일하게 운영하는 ‘부천 일지매’는 지역의 특성과 자율성을 반영한 지역 중심의 일자리를 창출하기 위해 지난 4월 발대식을 갖고 활동을 시작한 이래 구인·구직 매칭과 관내 기업체를 대상으로 구인처 발굴 147명, 동행 면접 357명, 취업알선 120명을 비롯해 순수 동행면접으로 120명이 취업하는 등 매월 참여 실적이 향상되고 있다.

공공일자리 부문에 있어서는 192개 사업 1천681명의 공공근로사업과 10개 사업 311명의 지역공동체일자리사업 추진으로 민간고용시장으로 진입이 어려운 취약계층에 대한 일자리 제공으로 저소득층의 생계안정을 도모하고 있다.

특히, 최근 증가하고 있는 어린이 교통안전사고, 유괴·미아·성폭력으로부터 어린이를 보호하기 위한 ‘스쿨존 어린이 안전관리사업’은 시에서 추가예산을 확보해 중점적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거동이 어려운 노인에게 지팡이 및 보행 보조기를 선물하는 사랑의 효도지팡이 만들기사업과 폐유모차 재활용 보행보조기 보급사업도 실시하고 있다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 개소= 비정규직 근로자들의 노동기본권 보장과 관련한 고용 상담과 교육사업을 통해 근로조건 향상과 근로의욕 고취를 위해 지난 20일 부천시립 북부도서관 3층에 부천시 비정규직 근로자 지원센터를 개소했다.

이곳에서는 부천시 비정규직근로자의 실태조사 및 연구, 법률지원 및 상담, 비정규직 교육사업, 취업정보 제공 고용촉지산업, 여성 비정규직 근로자 사업 등 비정규직 근로자의 권익 향상을 위한 다양한 사업 등을 수행하게 된다.

시는 그밖에도 부천지역 일자리 현황 및 민관 협력시스템 모색을 위한 고용포럼을 개최해 노동단체, 근로자복지관, 직업소개소 등 노사민정 파트너십에 의한 네트워크 활성화, 노사고용 통합 거버넌스사업 추진을 통해 건전한 노사관계 정착 분위기를 조성하는데 노력하고 있다.

●지역기반 사회적기업 육성… 일자리 생태계 조성

한편, 부천시는 사회적기업의 자생적 성장이 가능토록 소비자, 경쟁자, 이해관계 집단, 공공기관 등과 상호 연계성을 통해 견고하고 균형 잡힌 지역 거버넌스 구축을 통한 일자리 생태계를 조성하는데도 주력하고 있다.
현재 부천시의 사회적기업은 총 36개로 568명이 종사하고 있으며, 일자리 창출사업 6개 업체 2억3천200만원, 전문 인력지원사업 2개 업체 1천300만원, 마을기업 4개 업체 1억2천만원, 부천형 사회적기업 9개 업체 6천600만원을 지원하는 등 총 21개 업체에 4억3천100만원을 지원했고, 2013년에는 75개 기업에서 926개의 일자리를 창출할 계획이다.

시는 2010년 사회적기업 지원센터를 개소, 관내 사회적기업의 실질적인 경쟁력 강화를 위해 올해 1월부터 유한대학교에서 위탁 운영하고 있으며, 지난 6월에는 ‘시니어 행복디자인센터’를 개소해 시니어 창업가 등 11개팀 45명의 사회적 기업가를 육성하고 있다.

고용노정팀. 사회적 기업팀, 일자리창출팀 3개팀 12명이 근무하는 부천시 일자리창출과는 “2013년에는 전국경진대회에서 수상한 지역맞춤형 일자리 사업인 ‘창조를 문화로, 문화를 산업으로 소셜 이노배이션 캠프(Social Innovation Camp)’와 ‘부천 소셜(social) 플랫폼 구축’ 사업을 적극 추진해 사회적기업의 지속가능한 성장을 위해 지역을 기반으로 하는 새로운 형태의 일자리 만들기에 총력을 집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032)625-285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