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3월2일자 정기인사에서 시 산하 공직자들의 처신 등을 관리감독하는 감사실장(5급)으로 조용한 업무스타일의 권희춘(52) 예산법무과장이 임명됐다.
시 자체 사정기관의 사령탑을 맡은 권희춘 신임 감사실장은 1957년 부천 출신으로 1975년 9월 옹진군에서 공직을 시작, 1976년 10월 소사동사무소에서 근무한 이래 지금까지 부천시에서 공직생활을 해오고 있다.

1988년 3월 청소팀장으로 발령받아 6급으로 승진, 환경미화팀장에 이어 1991년 경리팀장, 1996년 업무계장 등을 거쳐 1998년 11월 사무관으로 승진해 원미2동장으로 발령받았으며 2000년 6월 원미구 총무과장, 2004년 정보통신과장, 2007년 회계과장을 거쳐 예산법무과장으로 근무해 왔다.

조용한 스타일로 주로 남의 말을 경청하는 스타일이며, 예의바르고 겸손하며 순하다는 평을 듣지만, 업무처리에 있어서는 꼼꼼하고 깔끔하게 처리하는 것으로 정평이 나 있다. 가족으로는 부인 기영란씨 사이에 2남을 두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