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갑작스런 위기상황과 돌발사고 등으로 현재 법·제도상으로는 적절한 지원을 하는데 한계가 있는 틈새계층 보호를 위해 위기에 처한 가정을 찾아 지원해주는 긴급복지지원사업과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으로 올들어 지금까지 644세대에 4억9천800만원을 지원했다고 22일 밝혔다.

긴급복지지원사업과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은 주 소득자가 갑작스럽게 사망하거나 가출, 질병, 실직, 이혼 등으로 생계가 곤란한데도 불구하고 정부의 지원 기준에 해당되지 않아 지원을 받지 못하는 복지사각지대에 놓인 대상자를 발굴해 위기상황에서 벗어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지원 기준은 위기상황에 처한 가정으로 소득이 최저생계비 150%이하(4인기준 224만3천원), 재산 8천500만원 이하, 금융재산 300만원 이하인 가구이며, 지원 절차는 본인이나 이웃의 신청에 의해 현장 확인과 상담 후 해당 가구에게 생계비나 의료비, 교육비, 연료비, 전기요금, 해산비, 장제비 등을 지원해 주고 있다.

구 사회복지과는 앞으로도 관내 학교나 종합병원을 통한 지속적인 홍보 등을 통해 갑작스럽게 어려움에 처한 가구를 조기 발견, 긴급 지원해 위기상황을 벗어날 수 있도록 주변에 위기상황에 처한 어려운 이웃에 대한 관심을 당부했다.

긴급복지지원사업과 위기가정 무한돌봄사업에 관한 상담 및 신청은 본인은 물론 해당 가정의 위기상황을 알고 있는 이웃 등 누구나 가능하며, 주소지 동(洞)주민센터 또는 구청 사회복지과(☎032-625-7393)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