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지난달 29일 학교급식용 친환경 무(無)농약 쌀에 대한 2차 잔류농약검사를 실시한 결과 훼녹시카브 등 218개 항목에서 모두 적합 판정을 받았다고 2일 밝혔다.

학교듭식용 무농약쌀은 부천 관내 만5세 유치원 아동부터 중학교 3학년생까지 8만4천975명에게 제공되고 있다.

이번 검사는 중원중학교(곡성농협), 부천초등학교(문경영강영농법인), 성주중학교(옥과농협), 상도초등학교(흥양농협)를 방문해 학교에 공급한 쌀 각 1kg를 직접 시료 채취한 뒤 경기도보건환경연구원에 검사를 의뢰했다.

지난 6월8일 실시한 1차 잔류농약검사에서도 무농약쌀 적합 판정을 받은데, 이어 이번 2차 검사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음에 따라 부천시가 내년부터 확대하는 친환경 식자재 공급(친환경 김치, 무항생제 육류)에 앞서 지속적인 사후 관리로 친환경 급식 식재료의 안정성과 신뢰성을 확보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부천시 친환경급식지원센터는 오는 19일에는 영양(교)사, 학부모, 학생 등으로 이루어진 300여명의 시식단을 구성해 ‘2013년 학교급식 친환경 김치 공급자 추천을 위한 품평회’를 실시할 예정이다.

친환경김치 공급자 ·추천 품평회를 실시한 뒤에는 각종 인증 및 위생상태 등을 점검하기 위한 업체 현장 실사를 거쳐 약 5개의 업체를 최종 추천하고, 사후에도 주기적인 식재료 안전성 검사 및 업체 실사를 통해 안전한 식재료 공급을 위해 지속적인 관리를 한다는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