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다가오는 동절기를 맞아 시민 불편을 취소화 하기 위한 설해 예방 종합대책을 마련, 추진키로 헸다.

구는 이에따라 지난 9일 설해 예방대책 점검회의를 열고 지난달 제설장비 22대를 점검하고 보수가 필요한 장비 5대에 대한 수리를 완료했으며, 모래주머니 2천개를 제작해 23곳의 취약지역에 제설함 163개를 설치, 분배하기로 했다.

또 낡은 살포기 대신에 대형 살포기(15톤 탑재용) 2대를 구매했으며, 제설자재는 염화칼슘 278톤, 액상 제설제 70톤을 확보하고, 11월말까지 염화칼슘 328톤을 추가로 구매할 계획이다.

또한 눈이 내릴 경우 도로 연장 177.54km의 주요도로 29개 노선에 6개반 18명이 투입돼 제설작업을 시행하고, 각 동별로 1개반 2명씩 투입돼 이면도로 제설작업을 벌이기로 했다..

제설 취약지 관리대책으로는 이면도로 급경사 지역에는 책임담당제를 시행, 강설시 제설작업 및 현장관리를 수행토록 하고, 자기 차량 소유자에게 모래를 사전 배부해 기상특보 발령시에 응소 도중에 취약지역 또는 담당구역에 살포해 초기 제설작업을 신속하게 벌이도록 했다.

이와 함께 제설작업에 주민 동참을 이끌어 내기 위해 ‘내집 내점포 앞 눈은 내가 치웁시다’라는 현수막을 주요 도로변 게첨대 및 다중이용장소에 게시하고, 동(洞) 자생단체 회의시 주민들이 자발적으로 제설작업에 동참토록 할 계획이다.

구 건설과는 “많은 눈이 내릴 경우 주민들이 내집과 내점포 앞 눈을 자발적으로 치우는데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