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는 지난 15일 강성모 구청장을 비롯한 과·동장은 관내 제설 취약지를 로드 체킹하며 완벽한 제설 대책을 추진키로 하고, 내년 3월15일까지 겨울철 도로 제설대책 상황실을 본격 가동하기로 했다.

구는 이에 따라 언덕 및 응달지역 75곳 10.35㎞, 교량 4곳 등을 설해 위험지역으로 지정하고, 해당지역에 제설함 332개를 비치하는 등 강설시 집중 관리하고, 적설량에 따른 비상근무체계를 구축하기로 했다.

또한 염화칼슘 820톤, 액상 제설제 2톤, 눈삽 270개, 넉가래 250개 등 제설자재 및 장비 확보와 함께 다목적 제설차와 염화칼슘 살포기 등 구가 보유한 36대의 제설장비 및 덤프트럭과 용역업체가 보유한 7대의 중장비에 대한 정비를 모두 완료했다.

구는 이와 함께 기상 상태에 따라 강설 확률 60% 이상시 1단계로 제설작업과 상황보고체계를 가동하고, 대설주의보 발령시 2단계 비상근무 실시와 취약구간에 장비와 인력을 배치하고 유관기관 협조체제를 유지토록 했다. 대설 경보 발령시 3단계로 비상근무 상황을 계속 유지하고 지역별로 부족한 장비와 자재를 파악해 즉시 지원토록 한다는 방침이다.

강성모 구청장은 제설 취약지를 둘러보는 자리에서 “철저한 준비와 완벽한 제설작업으로 주민 불편 해소에 만전을 기해 달라”고 지시하는 한편, “주민들도 넉가래 등 개별 월동장구 비치와 내 집과 내 점포 앞 눈은 스스로 치울 수 있도록 제설작업 동참에 따른 홍보에도 힘써 줄 것”을 당부했다.

한편, 구 건설과에서는 주민들이 제설작업에 동참할 수 있도록 ‘내 집, 내 점포 앞 눈치우기’ 안내 전단을 제작해 관내 단독주택, 상가 등 제설 취약지에 배포하고, SNS 등 온라인을 통한 홍보도 병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