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20개 동(洞)별로 어려운 이웃들을 위한 김장김치 온정을 나누고 있다.

원미구에 따르면 지난 23일까지 20개 동(洞)에서 자생단체 및 봉사단체에서 사랑의 김장나눔 행사를 개최해 총 4천2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1천485가구에 전달했다.

도당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지난 23일 주민자치위원 등 자생단체원 80여명과 사임당라이온스회원(회장 허일순), 페어차일드반도체(대표 강병곤) 후원으로 도농 자매결연을 맺은 괴산군 칠성면에서 절임배추를 직거래해 관내 기업체, 도당동 자생단체 후원으로 1천600kg의 김장김치를 담가 독거노인 등 160가구에 전달했다.

우의제 원미구청장도 이날 김장담그기 행사에 참여해 자원봉사자들을 격려하고 김장을 직접 담그는데 일손을 보태면서 “앞으로도 이웃사랑 실천으로 사랑과 정이 넘치는 행복한 원미구를 만들기 위해 아낌없는 지원과 뒷받침을 하겠다”고 말했다.

같은날 역곡1동 새마을협의회와 새마을부녀회 등 자생단체원 50여명도 230포기의 김장을 담가 어려운 이웃 60가구에 전달했으며, 소사동 새마을부녀회도 8개 자생단체원 50여명과 다문화가정 여성들을 초청해 김장김치 담그는 법을 설명하며 김장을 담궈 140가구에 전달했다.

약대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이날 새마을부녀회와 통친회 등 50여명이 450포기의 김장김치를 담가 한부모가정을 비롯한 어려운 이웃 108가구에 전달하는 등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겨울을 보낼 수 있도록 사랑의 김장나눔행사가 이어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