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구청장 깅성모)는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의 일환으로 원미산과 더불어 부천시민의 허파 역할을 하는 성주산에 위치한 산새공원 내 야외무대 관람석을 자연친화적 소재를 활용해 리모델링을 통해 새로운 문화공간으로 탈바꿈시켰다.
구 도시관리과에 따르면 산새공원 야외무대는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에 걸쳐 6천500만원의 예산을 들여 기존의 부식되고 낡은 350석의 야외 스탠드를 철거하는 정비공사를 통해 친환경 소재의 목재를 활용한 관람석을 11단 450석 규모로 확장, 새롭게 단장했다.
특히 이번 공사는 적은 예산을 투자해 큰 성과를 도모한 것으로, 자연환경을 훼손하지 않는 범위 내에서 친환경 소재를 활용해 관람석을 확장하고 스탠드 사이에는 잔디를 보식했으며, 스트로브 잣나무를 이식하고 배수로를 설치해 산과 공원이 잘 어우러져서 음악회 등 각종 문화행사를 개최하는데 손색이 없도록 꾸며 놓았다.
소사본동 차정섭 주민자치위원장은 “그동안 ‘산새공원 한여름 문화의 밤’ 행사 등 각종 문화행사를 추진하면서 관람석이 좁아 행사 추진이 매우 불편해 주민들의 오랜 숙원사업이었다”며 “이번에 관람석 리모델링을 통해 관람석 규모를 늘리고 지연친화적으로 새롭게 단장해 소사구의 문화예술 공연을 명소로 탄생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소사본동 주민자치위원회는 산새공원 야외무대 관람석 확장 및 자연친화적으로 새롭게 단장된 것을 계기로 주민의 단합과 마을의 안녕을 기원하는 마음을 담아 조촐한 기원제를 지내기로 했으며, 얖으로 야외무대를 활용해 지역주민들의 문화 갈증을 해소하는 다양한 공연을 선보일 계획이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부천시가 신시가지에 비해 낙후된 원도심 지역주민들의 삶의 질을 향상시키기 위해 역점사업으로 추진하는 원도심 활력증진사업을 내실있게 추진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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