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30일 오전 7시부터 2시간 동안 시 산하 2천여 전 공직자가 참여한 가운데 ‘폭설 대비 모의 대응훈련’을 실시한다.

이번 훈련은 최근 들어 기상 이변으로 인한 기습 폭설이 빈번하게 발생함에 따라 신속하고 효율적인 대응체계를 구축해 시민의 불편과 불만을 최소화하기 위한 도로별 제설대책을 마련, 추진하기 위한 것이다.

시 교통도로국 재난언전과에 따르면 대설 특보에 따른 제설작업시 주요 간선도로는 구청 건설과 및 민간 용역업체를 통해 제설작업을 실시하고 있다.

하지만 이면도로의 경우 제설장비 진입이 어려워 시민 불편이 가중돼 제설취약구간 책임담당제를 실시해 기습 강설에 따른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실시한다는 방침이다.

이번 폭설 대비 모의훈련은 재난종합상황실에서 가상 메시지 부여(30일 오전 7시30분 대설경보 발효!. 전직원은 즉시 제설취약구간에 출장하여 제설작업에 임하기 바람)에 의한 도상훈련과 직원들의 제설취약구간 현장 출동 및 제설작업 등 현장 훈련으로 진행해 폭설 상황에서 전직원들이 신속하게 비상근무에 임할 수 있도록 대응 능력 향상 및 체계적인 제설작업을 진행하는 것을 숙지토록 할 계획이다.

시 재난안전과는 “겨울철 재난대책기간 동안 폭설에 대비해 한단계 빠른 신속한 비상근무로 시민 불편과 재산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며 “원칙적으로 이면도로 등의 제설은 ‘자연재해대책법’ 및 ‘부천시 건축물관리자의 제설 및 제빙 책임에 관한 조례’에 따라 눈이 내릴 경우 시민들이 ‘내집 내점포 앞 눈치우기 운동’에 적극 동참하는 것이 매우 중요하다”며 적극적인 참여를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