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민원행정서비스 제고를 위해 도내 31개 시·군을 대상으로 실시한 ‘2012년도 우수 민원행정 경진대회’에서 부천시는 ‘우수시’로 선정돼 기관 표창과 300만원의 시상금을 받게 됐다.

이번 우수 민원행정 경진대회는 경기도가 정부 합동평가를 대비해 지난해에 이어 두 번째로 실시한 민원행정평가로, 정부 합동 평가 항목 뿐만 아니라 민원인 편의시책 추진 노력도를 포함해 2개 분야, 8개 지표를 대상으로 실시됐다.

부천시는 ▲민원수수료 납부 편의를 위한 신용카드 납부시스템 도입 ▲맞벌이 부부 등 평일 행정기관 방문이 어려운 민원인을 위해 일과시간외 여권·제증명 발급 서비스 제공 ▲민원인의 접근이 쉽도록 전철역에 현장 민원센터를 설치·운영하는 등 맞춤형 민원행정서비스에서 좋은 평가를 받았다.

특히 집단·고질 민원으로 이어지기 전에 공공 갈등관리로 민원 발생을 사전 예방하는 등 민원처리 개선분야에서 높은 성적을 거뒀다.

또한 행정안전부 주관으로 실시한 민원행정 컨설팅 이후 ‘민원처리 개선도’ 평가에서도 건축 민원에 대한 신속한 처리, 불필요한 서류 미징구 등 적극적인 개선으로 민원만 족도가 크게 향상된 부분을 인정받아 행정안전부로부터 기관 표창을 받는 영예를 안았다.

시 민원담당관실은 “앞으로도 시민 중심 및 시민과 소통할 수 있는 민원행정을 구현해 모든 민원인에게 즐겁고 편안한 민원 처리서비스를 제공하도록 지속적인 노력을 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