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함박눈이 펑펑 쏟아진 5일 낮 12시를 기해 기상청의 대설특보가 발효 직후 전직원이 신속한 제설작업에 나서 퇴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구슬땀을 흘렸다.

구는 앞서 겨울철 눈이 내릴 경우 신속하고 효율적인 제설작업을 위해 폭설 대비 모의 대응훈련과 가상훈련을 통해 사전에 제설취약지역 담당지역을 확인한 터여서 이날 내린 폭설에 따른 신속한 제설작업이 이루어졌다.

구는 이날 오전 11시부터 눈이 내리기 시작하자 염화칼슘 살포기 8대, 다목적 제설차량 2대, 살수차 1대, 백호우 2대 등 제설장비를 총동원해 부천로, 부흥로 등 주요 도로변에 염화칼슘 250톤을 살포했다.

우의제 원미구청장도 제설대책 상황보고를 받고 심곡초등학교 등 급경사지에 설치한 친환경 원격제설시스템의 원활한 작동을 확인하는 한편, 시민 불편 최소화를 위해 각 동별 제설작업 현장과 골목길을 누비며 눈치우기 작업에 나섰다.

구 건설과를 비롯한 설해 대책 관련부서 직원들도 밤샘 비상근무를 실시하며 제설취약 구간 및 결빙 예상구간에 대해서는 다음날인 6일 새벽 4시에 염화칼슘 80톤을 추가 살포하는 등 출근길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하는데 주력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