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노점 잠정허용구역제’ 시행에 따라 길주로에 노점판매대 17곳을 허가해 엽업을 하도록 한데 이어, 2단계로 송내역 북부광장·둘리광장·투나광장·둘리거리에 대해서도 노점판매대 허가를 위한 희망자 예비 신청 등록을 7일까지 신청받는다.

구 도시관리과는 신청자를 대상으로 서류검토를 실시한 뒤 허가 가능 여부 결과를 오는 21일 전후로 대상자에게 개별 통지할 예정이다.

송내역 북부광장 일원의 2단계 노점 잠정허용구역제 시행은 송내역 환승시설 설치사업 여건 및 일정에 따라 접수기간을 정해 희망자에 대해 노점 판매대 허가를 내준다는 방침이다.

이번 송내역 북부광장·둘리광장·투나광장·둘리거리에 대한 2단계 노점 잠정허용구역제 시행은 1단계 길주로변 노점 잠정허용구역제 실시 결과, 문화도시 부천의 이미지에 잘 어울리는 디자인으로 새롭게 단장된 노점판매대를 선보여 쾌적한 보행 환경을 유지할 수 있어 시민과 노점 상인들로부터 긍정적인 반응을 얻음에 따라 확대, 시행하는 것이다.

원미구는 길주로변과 송내역 북부광장 일원의 노점 장정허용구역제 시행을 통해 발생하는 미비범은 보완하고 주변 환경 등을 고려해 향후 부천역 북부광장에 대해서도 노점 잠정허용구역제를 확대, 시행할 계획이다.

한편, 부천시의 노점 잠정허용구역제는 불법 기업형 노점으로 인해 시민 보행에 지장을 초래하는 것을 막고 생계형 노점상인을 보호하자는 취지에서 노점단체의 반발에도 불구하고 관내 주요 전철역 광장과 인근 공원을 시민의 품으로 돌아오도록 하자는 취지에서 강력한 의지를 갖고 추진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