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에서는 원도심 활력 증진을 위한 주민 참여 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성주산 정명약수터 일원을 쾌적한 쉼터로 새롭게 정비했다.

정명약수터는 성주산 둘레길 진입로 역할과 휴식 및 체력 단련을 위한 공간으로 많은 주민들이 찾고 있는 곳으로, 그동안 호우 피해로 인한 절개면 발생과 노후화된 체육시설로 정비가 필요하다는 지적이 제기돼 왔다.

구 도시관리과는 이에 따라 주민 참여 예산사업의 일환으로 지난 10월부터 2개월간 7천만원의 예산을 들어 기존의 100여m의 울퉁불퉁한 진입로를 산뜻하게 포장하는 한편, 여름철 집중호우로 유실된 테니스장과 배드민턴장의 절개면을 복구했다.

또 약수터와 성주산을 이용하는 등산객들의 쾌적한 산행과 안락한 휴식 공간 제공을 위해 등산로 정비와 정자 및 탁자와 야외 헬스기구 등도 새롭게 설치했다.

강성모 소사구청장은 “이번 정명약수터 정비공사는 지역주민이 관심을 갖고 직접 참여한 주민 참여 예산사업으로 추진돼 원도심 활력 증진에 기여하고 적은 예산으로 큰 성과를 이룬 주민참여사업”이라며 “앞으로도 관내 등산로 일대를 쾌적한 여가공간을 제공토록 점차 정비를 해 나가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