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올해 정부 합동 및 중앙 평가에 대비한 경기도 식품안전관리사업 추진 실태 시‧군 평가에서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10일 시 식품안전과에 따르면 이번 식품안전관리사업 평가는 경기도 전체 시·군을 인구 및 위생업소 규모에 따라 인구 40만명 이상 Ⅰ그룹, 인구 17만명 이상 Ⅱ그룹, 인구 17만명 미만 Ⅲ그룹으로 나눠 실시됐다.

주요 평가 항목은 ▲식품감시 실적 및 식품 등 수거검사 ▲민원 신고 처리 및 소비자식품위생감시원 ▲식중독 예방‧관리 지도점검 등 10개 항목에 걸쳐 평가했다.

부천시는 Ⅰ그룹에서 수원시, 성남시, 고양시, 용인시,안양시, 안산시, 남양주시, 화성시, 의정부시, 평택시, 시흥시와 경합해 84.5점을 얻어 ‘우수기관’으로 선정됐다.

시는 특히 식품접객업소 수가 1만2천376곳으로 16명의 부족한 인력에도 불구하고 1만5천869개 업소에 대한 점검을 실시하는 등 위생취약시설 안전관리분야에서 우수한 성적을 거뒀다.

또 중앙업무가 지자체로 이관됨에 따라 급증하는 이물, 부정‧불량식품 민원 신고에 신속한 대응으로 식품안전에 대한 시민의 만족도를 높이는 한편, 유통식품 안전성 확보를 위한 수거검사를 확대 실시해 유해물질 관리를 강화했다는 평가를 받았다.

부천시는 지난해 식품안전관리분야 평가에서 최우수기관으로 선정된 바 있다.

시 식품안전과는 “앞으로도 시민에게 안전한 식품 공급을 위해 최선을 다하고, 식품위생 수준을 전국 최고의 도시로 만들어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