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연말연시를 맞아 소주방과 호프집 등 청소년 유해업소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고 11일 밝혔다.

구 환경위생과는 연말 들뜬 분위기에 편승해 청소년의 탈선이 우려됨에 따라 청소년 출입이 용이한 유해업소와 불법 영업행위로 청소년에게 영향을 줄 수 있는 유흥접객업소 등을 대상으로 2개 단속반 6명을 투입해 유흥업소 밀집지역인 고강동, 원종동, 삼정동 지역에 대한 집중단속을 실시한다.

이번 집중단속에서는 ▲청소년 유해업소 불법 고용 여부 ▲청소년 주류 제공 여부 ▲청소년 유흥접객부 고용 여부 ▲퇴폐·변태 영업 등 미풍양속을 해칠 수 있는 불법영업행위를 단속하고, 적발업소는 영업정지 등 행정처분과 사법기관에 고발 조치한다는 방침이다.

구는 단속과 병행해 ‘청소년 우리들의 미래입니다’라는 홍보물을 배부해 청소년 탈선 예방 및 선도애 동참할 것을 당부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