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이사장 박명호)는 14일 오후 2시부터 자원의 소중함과 재활용을 실천하고 환경 친화적인 생활문화 정착을 위해 ‘아나바다’(아껴쓰고 나눠쓰고 바꿔쓰고 다시쓰고) 나눔행사를 열었다.

‘나눔과 순환의 녹색세상 만들기’라는 슬로건을 내걸고 열린 이날 행사는 부천시설공단 임직원을 비롯한 부천종합운동장 내 입주한 부천시체육회, 생활체육연합회, 부천FC 등 직원들이 기증한 물품을 로비에 전시해 공단 직원 및 내·외부 방문 고객들이 구매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이날 아나바다 나눔행사에서는 의류·책·주방용품·유아용품·방한용품 등 총 297점, 93만원의 물품이 판매됐으며, 수익금 전액은 사회공헌을 위해 쓰여지며, 판매되지 않은 물품은 ‘아름다운 가게’에 기증할 예정이다.

부천시설공단이 매년 개최하는 ‘아나바다 나눔행사’는 나에게는 필요없지만 다른 사람에게는 필요한 물품을 저렴한 가격에 구입해 사용할 수 있어 자원 재활용은 물론 판매수익금은 어려운 이웃돕기에 사용되는 관계로 일석이조의 효과를 거두고 있다는 호평을 받고 있다.

부천시설공단 박명호 이사장은 “공단 임직원들이 이번 행사를 통해 서로 배려하고 소통하는 직장 분위기와 생활문화 정착에 기여하길 바란다”면서 “앞으로도 지역사회와 함께 할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을 추진해 공기업의 사회적 책임과 역할을 다할 수 있다록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