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오는 21일부터 오정동과 고강1동 2곳의 논에 썰매타기와 팽이차기, 제기차기 등 잊혀져 가는 겨울철 전통놀이를 즐길 수 있는 ‘추억의 논(畓) 썰매장’을 개장, 내년 2월20일까지 개장한다.

오전 10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되는 ‘추억의 논 썰매장’은 ▲오정생활휴먼시아 306동 옆 오정동 61-2번지 6천240㎡의 논(오정구청에서 도보로 10분 이내)에는 한꺼번에 수백여명이 썰매를 탈 수 있으며, 150여대를 주차할 수 있는 무료 주차장도 마련돼 있다.

썰매 대여료는 1천500원이고, 팽이치기와 제기차기를 할 수 있으며 목공예와 네일아트 등 3~5개의 체험부스와 어묵(오뎅)과 컵라면, 커피 등 먹거리도 판매한다. 단체 이용 등에 관한 문의는 오정동 주민센터(☎032-625~7205)로 하면 된다.

또 ▲고강수주어린이공원 뒤편 고강동 195-4번지 2천922㎡ 규모의 논에서 운영하는 썰매장은 1인당 1천원의 썰매 대여료를 받으며, 커피와 라면, 어묵 등 먹거리 장터를 운영하며, 단체 이용 등에 관한 문의는 고강1동 주민센터(☎032-625~7682)로 하면 된다.

한편, 오정구는 ‘추억의 썰매장’ 운영에 따른 각종 안전사고에 대비해 안전요원을 고정 배치하고 체육시설업 배상책임보험에 가입하는 등 가족 단위 이용 시들의 안전에 최선을 다하고, 썰매장에서 운영하는 먹거리장터의 판매수익금은 불우이웃돕기 성금으로 사용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