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대학수학능력시험(11월8일)을 마친 고3 수험생들을 격려하기 위해 11월부터 2개월간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펼쳐 호평받았다.

구는 지난달 학교별로 사전 신청을 받아 ‘찾아가는 문화공연’을 실시했으며, 특히 학생들이 좋아하는 다양한 출연팀으로 구성해 11월에는 송내고와 심원고, 12월에는 부천여고, 부천북고, 소명여고, 부천정보산업고 등 6개교 2천482명의 고3 수험생을 위한 맞춤형 공연을 선보였다.

‘찾아가는 문화공연’은 12개팀이 28개 프로그램을 구성, 학교당 5~6개 팀으로 나눠 1시간30분씩 공연을 펼쳤으며, 참가팀 대부분은 재능기부팀과 예체능으로 대학 진로가 결정된 고3 학생들이 참여했다.

특히 지난 11일 소명여고 체육관에서 열린 ‘찾아가는 문화공연’에서는 이미희 필무용단원인 김용남(원미고 3학년) 군이 ‘이러지마 제발’을 열창해 체육관이 떠나갈 듯한 박수갈채를 받았고, 아이코토의 밸리댄스 공연도 남학생들로부터 큰 호응을 이끌어내는 등 성황리에 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