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부천역 북부광장 일원에 지난 8월 ‘만화도시, 부천’의 명성에 걸맞게 픽토그램 만화 도안을 제작해 간판을 정비하는 등 만화특화거리로 조성한 ‘상상거리’ 활성화를 위해 끼와 재능을 가진 시민이면 누구나 광장 무대에서 공연을 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해 지난 17일 ‘셀프형 열린무대’를 설치했다.

‘셀프형 열린무대’는 문화도시와 상상거리의 이미지가 잘 표현되도록 디자인한 가로 8.4m, 세로 3.6m 규모로 누구나 공연을 할 수 있도록 전기배전함 등 공연에 필요한 기반시설을 개방한다.

주말인 오는 22일 오후 2시부터 ‘셀프형 열린무대’에서 청소년 밴드공연, 랩, 댄스, 색소폰 동호회 회원들과 함께 멋진 공연을 펼쳐 주말 나들이 나온 시민들에게 ‘셀프형 열린무대’의 운영 취지를 널리 알릴 계획이다.

구는 상상거리 광장 주변에 불법행위를 원천 차단하기 위해 휀스를 설치하고, 불법 주정차 금지구역으로 지정했으며, 상상거리 셀프형 열린무대에서 끼와 재능있는 시민들이 많이 참여해 다양한 공연이 지속적으로 펼쳐져 상상거리 내 인근 상가 활성화에도 기여하도록 지원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