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만수 부천시장은 10일 오전 새해 첫 부천시 임시회(제184회·10~16일)에서 2013년 시정계획 보고를 통해 “지역의 역량을 한데모아 더 큰 부천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김 시장은 “금년은 부천 탄생 100년, 시 승격 40주년을 맞이하는 매우 뜻깊은 해”라며 “차별 없고, 불편 없고, 안전하고 쾌적한 생활 공간속에서 계층별, 세대별 모두가 한데 뜻을 모아 성숙한 성장을 이루어 나가는 것을 새해의 비전으로 삼고 새로운 힘찬 도약을 시작하겠다”면서 이같이 말했다.

김 시장은 이어,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통한 동반성장 도모 ▲필수 인프라 구축을 통한 경쟁력 있는 도시 ▲일자리 창출과 사회적 약자 배려하는 복지서비스 강화 ▲질적으로 향상된 교육환경 조성 ▲성숙한 문화특별시 구현 ▲지역통합·세대통합으로 더 큰 부천시 실현 등 6개 분야별 주요 시책을 제시했다.

김 시장은 신·구도심 균형발전을 통한 동반성장 도모를 위해 “‘원도심 활력증진’을 행정의 중심으로 보듬고 나갈 것”이라며 “이를 위해 ‘10대 역점정비사업’ 실행 계획을 완성의 시점까지 세심한 관심을 기울여 나가겠다”고 밝히는 등 주요 시책의 전반적인 내용은 신년사에서도 언급한 내용들로 채워졌으며(김만수 시장 2013년 신년사- 클릭), 지역 통합에 ‘세대 통합’이란 말을 추가로 언급했으나 내용은 스포츠를 통한 통합 위주로 말했다.

김 시장은 끝으로 “지난 100년, 40년 부천은 쉴 틈없이 달려왔고, 문화특별시로서 정체성을 확보하는 저력을 보였다”면서 “앞으로 달려갈 100년, 40년을 준비하기 위해 부천의 힘과 역량을 단단하게 내실화해서 더욱 빛나는 미래를 향한 힘찬 걸음을 내딛어 전국 최고의 문화특별시로 온전히 자리매김해야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