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큼 다가온 민족 최대 명절 설날을 맞아 부천시 소사구 관내 기관·단체·기업체 등을 중심으로 어려운 이웃을 위한 온정이 이어지고 있다.

소사구 사회복지과에 따르면 지난달 21일 본드림병원 개원 축하 쌀(250만원 상당) 기탁을 시작으로 건강보험공단 부천남부지사에서 온누리상품권(100만원)을, 소사본동 소재 소야식당에서 식권(100만원 상당) 등을 기탁했다.

또 소사사랑회는 홀몸 어르신 등 저소득층 100세대에 한우세트(400만원 상당)를, 경영인협의회와 소사구방위협의회에서 각 100만원 상당의 물품을, 소사구청내 녹색가게에서 학용품 구입비 50만원을 기탁했다.

구는 요보호아동 109명에게 3만원권 문화상품권을, 한부모 가정 540가구에 위로금 5만원을, 경기도 사회복지공동모금회에서 32가구에 상품권 10만원을 전달하는 등 4일 현재 총 1천200가구에 5천100여만원 상당의 온정이 쌓였다.

소사구 관내 9개 동주민센터에서도 동별로 설맞이 이웃돕기를 위한 사랑나눔 일일찻집 행사를 열고 모아진 수익금으로 어려운 이웃들에 물품과 상품권 등으로 지원하고 있으며, 자생단체 및 교회와 봉사단체, 기업체 등지에서도 어려운 이웃들이 따뜻한 설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전달하고 있다.

강성모 구청장은 “어려운 경제 여건에도 불구하고 어려운 이웃들이 훈훈한 설 명절을 보낼 수 있도록 온정을 보태는 적극 동참해준 기관·단체 및 여러 독지자들에게 감사드린다”며 “보다 많은 분들이 주위의 어려운 이웃들에게 온정을 전했으면 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