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엄마, 저 나무 이름 뭐야?.”, 엄마는 “…” 말없이 걸어가곤 합니다.

부천시 원미구 원미2동 자연보호위원회(위원장 이혜경)는 다가오는 봄에 관내 소공원 3곳의 나무에 이름표를 달아주기로 하고 지난 수종 파악을 위한 일제조사를 벌였다.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사업은 부모와 함께 공원을 찾는 어린이들이 “무슨 나무냐”고 질문할 때 나무 이름을 모르는 경우가 많아 궁금증을 해소하기 위해 실시하는 것으로, 나무 이름표에는 꽃이 피는 시기와 열매를 맺는 시기 등도 소개하기로 했다.

생태환경연구회 청미래 소속 자연해설가 이갑순 씨 “우리는 나무만 심었지 영양상태 파악 등 관리가 부실한 것이 자주 눈에 띄는 등 나무에 대한 사후 관리는 부족한 실정”이라고 지적했다.

원미2동 자연보호위원회의 나무 이름표 달아주기 사업은 공원내 나무를 관리하는 데도 큰 도움을 줄 것이라고 원미2동 주민센터(동장 윤용한ㆍ☎032-625-5681)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