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소사구 심곡본1동 주민자치센터에서 10년동안 독거 어르신들에게 제공해온 맡반찬 봉사활동이 중단 위기에 놓이게 되자 지역 기관·단체가 발벗고 나서 협약식을 체결하고 밑반찬 봉사활동을 이어가도록 했다.

심곡본1동 독거어르신 밑반찬 베달은 심곡본1동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명호)에서 매년 실시해 왔으나, 올해부터는 국민운동단체 본연의 활동사업으로 변경하면서 반찬봉사사업을 할 수 없게 되면서 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유공식)와 바르게살기위원회(위원장 김명호), 심곡복지회관(관장 염범석), 옥합노인전문요양원(원장 도유정)과 지난 22일 협약식을 갖고 밑반찬 봉사활동을 이어가기로 했다.

이날 협약으로 주민자치위원회에서는 재료비를, 심곡복지회관에서는 반찬을 만들 수 있는 공간 제공 및 가스비 등 비용 부담, 옥합요양원에서는 반찬을 담을 수 있는 용기 지원, 바르게살기위원회에서는 월 1회 반찬을 만들어 어르신 가정을 방문해 보살피고, 동주민센터에서는 대상자 선정과 어르신 애로사항 해결 등 역할 분담을 하기로 했다고 심곡본1동 주민센터(동장 김태산ㆍ☎032-625-6602)는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