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월 대보름(24일·음력 1월15일)을 맞아 부천시 원미구 곳곳에서는 윷놀이(척사·擲柶) 행사를 열고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소통의 시간을 다졌다.

중4동 주민자치위원회는 23일 80여명이 첨석한 가운데 단체별 10개팀 토너먼트 형식으로 윷놀이 대회를 개최하고 오곡밥과 나물 등 정원대보름 음식을 나눠 먹었으며, 도당동 새마을협의회와 부녀회도 같은날 홀몸 어르신 및 다문화가정 등 3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오곡밥을 제공하는 등 전통문화 체험행사를 가졌다.

중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중동시장과 상동시장의 활력을 불어넣기 위해 전통시장에서 가까운 상지초등학교에서 지역주민들이 참여한 가운데 삼삼오오 윷놀이를 즐겼고, 심곡1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주민 400여명이 참석해 윷놀이와 정월대보름 음식을 나눠 먹으며 주민 화합을 위한 시간을 가졌다.

상동 주민자치위원회도 정월 대보름날 주민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윷놀이 및 제기차기 대회를 열고 오곡밥과 다과 등 푸짐한 먹거리를 준비해 화합의 한마당 행사를 가졌다. 특히 이날 행사에 찬조된 쌀 40㎏과 막걸리, 보름 음식 등을 거동이 불편해 참석하지 못한 어르신들을 위해 경로당에 전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