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오정구는 5일 오전 아트홀에서 김만수 부천시장, 한선재 시의회 의장, 원혜영 국회의원(민주통합당)을 비롯해 각 기관단체장과 주민 등 4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개청 20주년 기념식을 갖고 ‘오! 정다운 데이’를 선포했다.

오정구는 1993년 2월1일 원미구와 함께 중구청이란 단일 행정구역에서 오정구로 분리돼 올해로 개청 20주년을 맞이했다.

이날 개청 20주년 기념식에서 한상능 오정구청장은 ‘“구의 비전인 ’부천의 미래 희망찬 오정구‘처럼 오정구는 오늘 보다는 내일이 기대되는 곳”이라며 “자연과 인간이 공존하는 친환경 도시, 따뜻한 정감과 활력이 넘치는 살기 좋은 도시, 첨단과 고부가가치가 창출되는 도시가 미래 오정의 모습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한 구청장은 “무지개는 비바람 치는 역경 뒤에 피어오르는 희망이다. 일곱가지 색이 어울려 아름다운 무지개를 만들어 내듯이 성곡동, 원종동을 비롯한 7개동이 함께 힘을 모아 아름답고 누구나 살기 좋은 오정의 꿈을 이뤄 나가자”고 강조했다.

‘오! 정다운 데이’는 오정구의 ‘오’자를 따서 매월 5일을 ‘오! 정다운 데이’로 지정해 지역사회 유관기관, 자생단체, 지역주민이 함께하는 도시정비와 청결운동, 방범 및 취약지역 로드체킹, 지역봉사활동, 간담회와 토론회, 음악회, 영화 상영, 전통시장 이용, 소식지 ‘오! 정다운 소식’ 발행, 등 주민 화합과 지역발전을 위한 다양한 행사를 펼쳐 활력을 불어넣고 살기좋은 마을만들기 분위기를 조성해 나갈 계획이다.

오정구는 개청 20주년 기념식 및 ‘오! 정다운 데이’ 선포에 이어 이날 오후 3시부터는 각계각층 50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소사로 버스정류소, 자전거보관대, 공중전화부스 등 가로시설물의 묵을 때를 말끔히 정비하는 새봄맞이 범시민 청결활동을 전개하고, 이날 오정경찰서와 공동 발행하는 소식지 ‘오! 정다운 소식’ 창간호를 나눠주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