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는 무분별하게 부착돼 시민들의 눈살을 찌푸리게 하는 불법 벽보와 전단지 등을 근절하기 위해 ‘불법광고물 정비 청소년 자원봉사단’을 매월 동주민센터 단위로 모집한다.

‘불법광고물 정비 청소년 자원봉사단’은 오는 4월부터 매월 둘째주 토요일마다 거주지 동주민센터에서 교육을 받은 뒤불법 벽보와 전단지 등을 제거하고 캠페인을 펴는 활동을 벌인다.

참여 학생들에게는 최대 4시간의 자원봉사시간을 인정하고, 우수 참여 학생은 연말 표창도 할 계획이다.

참가 신청은 자원봉사 포털사이트(www.1365.co.krㆍ바로 가기 클릭)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수받는다. 다만, 매월 봉사일 한달 전부터 활동 전 3일까지 접수해야 활동에 참여할 수 있다.

시 도시디자인과 디자인행정팀은 “청소년들에게 불법광고물에 대한 올바른 인식과 시정 참여 기회, 자원봉사시간 확보 기회를 제공하고 쾌척한 도심환경 조성을 위해 마련했다”면서 “앞으로도 불법광고물 없는 문화도시 부천을 위해 위해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한편, 부천시는 도시 미관 저해 및 통행에 불편을 초래하는 각종 불법 광고물 정비를 위해 시민 수거보상제와 국민운동단체(바르게살기운동 부천시협의회) 불법광고물 감시 및 정비활동 등을 실시해 오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