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중2동 통장친목회(통친회)는 28일 상동에 있는 중증장애인 직업재활시설인 샘물자리를 찾아 중증장애인들과 함께 누룽지를 만드는 도우미 봉사활동을 펼쳤다.

이날 통친회 회원들은 장애인들과 함께 동그란 주먹밥을 압력팬에 넣어 납작하고 바삭한 누룽지를 만들어 포장하는 작업을 도왔다.

박은미 총무는 “작년에 처음 왔을 때는 지적장애인과 공동작업이 조금 걱정되기도 했지만 막상 함께 하니 순수함이 너무 좋았다”면서 “친환경, 유기농, 무첨가 재료와 위생적인 제품 생산과정에 믿음이 갔고, 샘물자리에서 생산한 제품을 주변에 널리 알려 재활을 돕고 싶다”고 말했다.

중2동 통친회는 월 3회씩 샘물자리를 찾아 봉사활동을 할 예정이고, 주말에는 복사골공원경로당에서 청소와 어르신 말벗을 하기로 하는 한편, 4월에는 ‘통장 복지알리미’ 위촉 및 발대식을 갖고 복지 사각지대의 어려운 이웃을 발굴해 도움을 주는 사업을 펴기로 했다고 중2동 주민센터(동장 이부훈ㆍ☎032-625-5861)는 전하면서 올해는 1단체 1봉사활동을 통해 자웜봉사 활성화를 통한 살기 좋은 마을만들기 활동을 펴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