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 ‘야인시대 캠핑장’이 5월4일 개장, 오는 11월말까지 운영된다.

이곳에는 임대 텐트 50면, 자가 텐트 45면 등 총 95면이 있고, 올해는 자가 텐트를 15면 확장할 예정이다.

야인시대 캠핑장에는 이벤트 광장, 잔디광장, 체육시설(농구, 족구, 배드민턴장)과 전기시설, 화장실, 샤워장, 세척장, 물품대여소, 매점 등 편의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임대 텐트와 자가 텐트 모두 전기를 사용할 수 있다.

캠핑장 이용 예약은 야인시대 캠핑장 홈페이지(www.bccamppark.krㆍ바로 가기 클릭)를 통해 4월1일 오후 2시부터 가능하다.

야영료는 1박2일 기준 임대형 3만원, 자가형 1만5천원이다. 이용객을 위해 캠핑스쿨, 영화 상영, 문화공연, 나눔장터 문화예술체험 등 다양한 프로그램로 선보인다..

야인시대 캠핑장의 ‘캠핑 입영 팔찌’가 있으면 주변 한국만화박물관은 입장시 40%, 김치테마파크 김치담그기 체험시 50% 할인혜택을 받는다.

지난해 야인시대 캠핑장에는 4만2천여명이 방문했을 정도로 큰 인기를 끌었으며, 경기관광공사가 뽑은 경기도 캠핑지 10선에 선정되는 등 ‘도심속 이색 캠핑’으로 각광받고 있다.

한편, 시민문화동산 내 텃밭공원도 오는 13일 농사의 시작을 알리는 시농제를 열고 16일부터 본격 농사를 짓게 된다.

분양 텃밭은 총 3천300여㎡ 규모에 200구획(1구획 16.5㎡)과 교육용 텃밭, 허브정원, 육묘장, 전시·체험 교육장, 나눔장터, 꽃밭 등을 꾸며 도시농업과 관련된 커뮤니티 활동을 다채롭게 운영할 계획이다.

텃밭공원은 매년 초에 사전 신청을 받아 선정된 개인과 관내 공공단체가 1년동안 농사를 짓도록 하고, 사용료는 구획당 6만원이다.

지난해에는 200구획의 텃밭에서 69단체 9천765명이 도시농업을 체험했으며, 올해는 지난 2월25일부터 3월24일까지 분양신청자를 모집한 결과, 정원 200명의 두배가 넘는 500여명의 가족 및 단체가 신청했다.

시민문화동산 내 자투리땅에는 해바라기와 코스모스 등을 심고, 텃밭 주변에는 코스모스 꽃길도 조성한다.

시 문화콘텐츠과 영상문화단지팀은 “야인시대 캠핑장과 문화동산은 다른 지방자치단체에서 벤치마킹을 위해 방문할 정도로 인기가 높다”며 “편의시설 확충과 문화행사 공연 등으로 부천시민을 위한 특별한 캠핑장으로 만들겠다”고 밝혔다. ☎(032)625-2970.