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는 오래된 경유차에서 발생하는 매연 등 각종 대기오염물질을 줄이기 위해 시행하고 있는 저공해 사업에 차량 소유주의 적극 참여를 당부하고 있다.

도에 따르면 도는 올해 700억원의 예산을 마련, 약 2만5천900대의 노후 경유차량의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 저공해엔진(LPG) 개조 및 조기 폐차를 추진할 계획이다. 3월말 현재까지 약 5천대가 지원을 받았다.

지원 대상은 도내 광주, 안성, 포천, 여주, 양평, 가평, 연천을 제외한 대기관리권역 24개 시(市)에 등록된 경유차량 중 배출가스 보증기간(차량 충중량이 3.5톤 이상은 2년, 3.5톤 미만은 5년)이 경과한 배출 허용 기준 초과 차량과 총중량이 2.5톤 이상이고 출고 후 7년(최초 등록일 2005년 12월31일까지) 이상인 차량 중 차량등록 시로부터 저공해 조치 의무명령서를 받은 차량이다.

배출가스 저감장치 부착은 180만∼771만원, 저공해엔진(LPG)개조는 343만∼366만원, 조기 폐차는 최고 700만원까지 지원해주고, 3년동안 환경개선부담금과 정밀검사도 면제되는 혜택이 주어진다.

사업 대상 차량소유자는 한국자동차환경협회(☎1544-0907, 1577-7121) 및 차량등록 시에 연락해 상담한 후 본인의 차량에 맞는 사업을 실시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