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는 법률, 세무, 건축 관련 궁금증을 해결하기 위해 운영하는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에 시민들의 발길이 꾸준히 이어지고 있다.

‘찾아가는 이동상담실’은 첫째주 월요일에는 1호선 부천역, 둘째주 월요일에는 7호선 상동역, 셋째주 월요일에는 1호선 역곡역에서 오후 2시부터 5시까지 운영되고 있다.

원미구가 현장 중심 행정의 일환으로 2011년 3월부터 시작돼 변호사, 세무사, 건축사, 취업상담사 등 각 분야 전문가가 자원봉사자들이 각종 궁금증을 상담, 해결해 주고 있다.

특히 비용과 시간을 들이지 않고 변호사, 세무사 등 전문가의 도움을 받기 때문에 운영 첫해인 2011년에는 178건, 지난해에는 225건으로 상담 건수가 늘어나고 있다. 올해부터 지하철 7호선 상동역을 추가해 3개소로 확대 운영하고 있다.

우의제 구청장은 지난 8일 상동역 이동상담실을 방문해 전문상담위원의 노고를 격려하고 1시간 동안 시민과 대화하며 구정에 대한 의견을 청취했다.

우 구청장은 “법률, 세무, 건축 관련 문제는 매우 복잡하고 어려울 뿐 아니라 고도의 전문지식을 필요로 하기 때문에 전문가의 도움없이는 문제해결이 쉽지 않다”며 “어려움을 겪는 시민들이 이동상담실을 이용해 실질적 도움을 받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