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설공단(이사장 김영국)은 오는 20일 ‘제33회 장애인의 날’을 맞아 교통약자의 이동 지원을 위해 운행하는 ‘복지택시’를 무료 운영한다고 17일 밝혔다.

부천시설공단은 지난 3월4일부터 ‘복지택시’를 운행하기 시작했으며, 그동안 차량 성능, 운행 패턴, 운전자 및 이용자 만족도 등에 대한 운행 성과를 바탕으로 한단계 업그레이된 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공단은 그동안 시범 운영기간을 통해 대중교통 이용이 어려운 장애인의 사회활동을 적극 지원하기 위해 운영 시간과 운영 범위 확대, 휴일 운영차량의 증대 편성 등을 실시한 결과, 3월초 442건의 이용건수가 3월말애는 598건으로 35.3% 늘어났으며, 하루 평균 90여명의 장애우가 복지택시를 이용을 하고 있다.

공단이 복지택시 이용객들을 파악한 결과, 재활치료를 위한 병원, 사회활동을 위한 해밀도서관, 사회복지관 이동 등의 순으로 이용했으며, 연령층은 40~70대가 65%를 차지했고 휠체어를 사용하는 고객이 전체 60%를 차지해 ‘복지택시’가 장애우들의 주된 교통수단이 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공단은 관내 장애우들의 적극적인 사회활동 지원을 위해 올 하반기에 '복지택시‘ 8대를 추가해 총 20대를 운행하기로 하는 한편, 현재 관내와 일부 지역에만 한정된 운행구역을 인접 지자체까지 점진적으로 확대 운행할 계획이다.

또 현재 위탁 운영중인 ‘장애인 콜센터’를 자체 콜시스템 구축을 통해 홈페이지와 모바일(스마트폰) 예약제로 확대해 복지택시의 이용 편리를 강화하고, 이같은 시설서비스 강화에 맞춰 직원들을 대상으로 월 1회 자체 친절교육을 실시하고 외부강사를 초청해 서비스교육도 실시하는 등 복지택시를 이용하는 장애우들에게 짚높은 운행서비스를 제공하기로 했다.

부천시설공단 김영국 이사장은 “공단에서 운행하는 복지택시가 장애우들의 손과 발이 돼 함께 동행하는 편리한 교통수단이 되도록 하겠다”면서 “공단은 부천시민을 위한 공기업으로써 사회적 책무에 책임을 다하고 고객에게 최고의 서비스를 제공하는데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032)340-090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