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천시 원미구 상동 통친회와 방위협의회 등 자생단체와 사랑마을 부녀회는 핵가족화와 가족 해체 등으로 홀로 사는 어르신들의 ‘고독사(孤獨死)’ 예방을 위해 지난 2006년부터 관내 홀몸 어르신들에게 매일 사랑의 야쿠르트 지원사업을 통해 어르신들의 안부를 묻고 건강상태를 확인하는 사랑의 지킴이 역할을 톡톡히 하고 있다.

특히 원미구 상동에서 호미불닭집을 심정 씨는 “지난날 아버지의 사업 실패로 힘든 시절을 보낼 때 이름도 모르는 독지가로부터 도움을 받은 적이 있다”며 야구르트 지원사업에 지난해에 이어 올래도 110만원을 기탁했다.

야쿠르트 배달을 10년 넘게 하고 있다는 야쿠르트 중동점 배달원 김모(53) 씨는 “아쿠르트 배달이 때론 힘이 들지만 주변에 외롭게 사시는 어르신들의 건강은 물론 안전지킴이 역할까지 하고 있어 일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어르신들이 반갑게 맞아줄 때마다 더 잘해 드려야겠다는 생각이 든다”고 말했다고 상동 주민센터(동장 박종구ㆍ☎032-625-5927)는 전했다.